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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인 정옥숙을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한 사건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외할머니 정옥숙과 외손녀 최준희 사이의 갈등과 경찰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입니다.
최진실의 모친 정옥숙과 외손녀 최준희의 갈등
사건은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의 요청으로 외할머니 정옥숙이 최환희의 아파트를 방문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최환희는 해외 일정으로 집을 비우는 동안 고양이를 돌봐줄 것을 부탁했고, 해당 아파트는 최진실이 생전에 구입한 것으로, 최진실의 사망 후 형제들에게 공동 명의로 상속되었습니다.
정옥숙은 지난해 9월까지 해당 아파트에서 함께 지냈으나, 최준희가 성년이 되면서 후견인 역할이 끝나고 현재는 홀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최준희는 따로 오피스텔을 구해서 살고 있습니다.
사건은 최준희가 남자친구와 함께 해당 아파트에 들어갔을 때 정옥숙과 마주치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최준희는 할머니가 자신의 집에 있어서 나가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정옥숙은 오빠 최환희가 부탁하여 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양측 간에 갈등이 일어나고, 최준희는 주거침입으로 정옥숙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정옥숙은 경찰의 퇴고 요구에 불응하여 연행되었으며, 9일 새벽에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환희 소속사 입장
최환희의 소속사인 로스차일드는 해당 거주지에 실거주하는 최환희와 동생 최준희가 따로 독립하여 출가한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다가 리모델링 이후 최환희는 혼자 독립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최환희와 외할머니 간의 관계를 지켜본 결과, 외할머니가 최환희에게 부모의 역할을 최선을 다하며 크고 작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최환희는 할머니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최환희가 성년이 된 후에는 재산 내용을 공개하고 금전 관리 교육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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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정옥숙과 최준희의 주장
반면에 최준희는 외할머니 정옥숙이 자신의 몫의 상속 재산에서 오빠인 최환희의 학비를 위해 자신의 통장에 손을 댔으며, 돈을 빌려가거나 무단으로 인출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정옥숙이 아파트 리모델링을 위해 돈을 빌려갔지만 갚지 않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또한, 2017년에는 최준희가 SNS를 통해 외할머니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었으나 경찰 조사 결과 폭행 혐의는 발견되지 않아 가정폭력 의혹은 무혐의로 종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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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최진실의 딸인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옥숙 사이의 재산 문제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실이 사망한 후에는 최환희와 최준희 남매가 최진실이 구입한 아파트를 공동 명의로 상속받았으며, 이 아파트에서 정옥숙도 함께 지냈습니다.
그러나 최준희가 성년이 되면서 외할머니의 미성년 후견인 역할이 끝나고, 지난해 10월 정옥숙은 다른 주택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로 인해 재산 문제와 함께 갈등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