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tvn 월화 드라마 < 이로운 사기 >는 2023.05.29 월요일 첫 방송으로, 방송시간은 월, 화 오후 08:50입니다.
tvn 월화 드라마 < 이로운 사기 >는 총 16부작으로 주연배우는 천우희, 김동욱입니다.
목차
1. 줄거리 및 인물관계도
2. 다시보기와 재방송 및 시청률
3. 등장인물 및 그 외 인물소개
줄거리 및 인물관계도
tvn 월화 드라마 < 이로운 사기 >에 대한 줄거리와 인물 관계도를 설명합니다.
줄거리
공감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인물관계도
tvn 월화 드라마 < 이로운 사기 >는 주인공 이로움(천우희)과 한무영(김동욱)을 중심으로, 보호관찰관 고요한(윤박)과 정신과 전문의 모재인(박소진) 등의 주변인물, 무영 측 사람들, 박앤큐 로펌, 적목키드, 적목재단 사람들을 둘러싼 복수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다시보기와 재방송 및 시청률
tvn 월화 드라마 < 이로운 사기 >는 티빙 다시보기와 편성표에 따른 재방송 시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드라마의 각 회차별로 정확한 시청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로운 사기 > 다시보기
< 이로운 사기 > 재방송
< 이로운 사기 > 시청률
등장인물 및 그 외 인물소개
이로움(천우희)
“이건 도박이 아냐, 사기지”
우아하게 올라간 눈꼬리. 작고 오똑한 코. 웃을 때마다 하트를 그리고. 닫힐 땐 누구의 목이라도 벨 듯 단호한, 조각같은 입술.
언제나 갓 세수한 듯, 자연 그 자체의 색채만으로 투명한 얼굴에. 제멋대로 자라난 길고 풍성한 검은 머리칼이 찰랑이고. 건드리면 부서질 듯 파리하고 건조한 표정, 때때로 허공을 응시하는 텅 빈 눈. 귀를 울리는 카랑한 목소리, 날이 곤두선 웃음. 부드러운 얼굴과 거리가 먼 냉혹한 심성.
케이블 방송 ‘서프라이즈100’으로 유명했던, 어릴 때부터 재주를 팔던 소녀. 5살, 백과사전 전집을 외웠고 8살,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으며. 10살, 장학재단 적목의 선택을 받았다.
영재교육이라는 명목아래 세상에서 가장 여리고 혼자인 아이들을 모아 가장 가난하고 어리석은 약자들을 치게 만들었던 붉은 눈. 적목. 그 곳에서 로움은 감정보다는 효율, 연민 대신 통제, 용서 대신 복수를 선택하도록 교육받았다.
받은 대로 갚고, 타인에게 감정도, 미련도 갖지 않는다. 나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무시하고, 효용가치가 떨어지면 버린다. 타인은 도구이고, 나 또한 남들에게 그러하리라.
냉철한 지침 하에 가족이란 존재가 희미해졌을 때쯤, 사고처럼 나타난 로움의 부모는 예상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떨리는 목소리, 눈동자, 그리움으로 물든 손끝.. 소녀의 마음이, 어쩌면 자신도 가족에게 돌아가 평범한 삶을 되찾을 수 있으리란 쪽으로 기울었을 때. 예상치 못했다.
그 결과 자신의 부모가 초라한 죽음을 맞고, 자신이 낸 불에 잿더미가 되리란 걸. 조금만 더 평범했어도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
종착지는 어둡고 좁은 감방. 지루하지 않아야 했고, 분노를 해소해야 했다. 들어오자마자 교도관부터 조졌고. 위험인물을 뜻하는 노랑 명찰을 한 번도 뗀 적 없이, 사사건건 시시각각, 교도관들의 감시 대상, 요주의 인물. 제발 그녀를 건드리지 말아달라, 교도관의 부탁이 재소자들에게 돌 정도였는데.
꿈이라곤 없던 그녀에게 ‘복수’라는 목표가 생기자.. 그녀는 비로소 웃을 수 있었다. 그것도 아주 예쁘게.
그렇게 10년.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뉴스가 터졌다. 세상 모든 이들이 로움을 불신하고 수군댈 때, 의뢰인을 버리고 그녀 편에 선 호구 같은 변호사가 있다고 했다. 그동안 소녀에서 여자가 된 순진한 얼굴의 악녀는 당연히, 그 남자를 고용했고. 제 부모도 죽인 년이 순진한 변호사 하나 쥐락펴락 못 하겠느냐고, 주위 사람들은 감히 파국을 예언하기 시작했다.
그런 로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입맛대로 요리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무영이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도, 예상외로 무르지도, 평범하게 움직이지도 않았기 때문.
아무도 관심 없는 줄 알았던 ‘진실’을 캐묻지 않나, 길 한복판에서 의뢰인의 엄연한 사생활을 털어버리질 않나. 마땅히 이겨야 할 게임을 기꺼이 망쳐놓질 않나. 급기야는, 로움이 걸어갈 길이 무엇이든 끝까지 함께하겠노라고 약속하는데.
필요하다면 누구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이용할 수 있는 로움. 수단이자 도구가 되는 건 변호사 무영도 예외는 아니다.
그녀는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한다면 보여주겠노라고. 사기꾼과, 변호사의 차이를.
천우희 프로필 보기
한무영(김동욱)
변호사. “그럼, 내 병을 믿어요”
서늘한 눈, 곧은 콧대, 꽃처럼 붉은 입술에 칠흑같은 머리칼. 정색하는 게 아니라 편안한 표정인데도, 화난거 아니냐고 주변에서 수군대게 만드는 사람.
쉽게 붉어지는 눈가 탓에, 뱀파이어 아니냐고 긴장타게 만드는 사람. 무지 서늘하지만 잘생긴, 그야말로 냉미남의 정석.
웃기게도 성격상 동조성과 공감경향이 지나치게 높아 강한 두통, 이명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까지 번지는 탓에 정신과 진료를 병행해야만 멀쩡함을 유지하는, 환자다.
무모했고 무신경했던 블루칼라의 아버지. 예민했고 여렸으며 쉽게 상처받았던 어머니. 어릴 때부터 섬세했던 무영의 마음은 언제나 타인을 향했고.
열아홉, 무영의 인생이 끝자락으로 떨어졌을 때, 무영 인생의 첫 멘토 강경호가 등장. 법이라는 실질적 힘으로 아버지와 무영을 보호한 그의 직업은 바로, 변호사였다.
그렇게 변호사를 꿈꿨건만, 막상 변호사가 된 무영은 형편없었다. 공감하는 마음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고, 회복될 틈 없이 덧나고 짓무르기 시작했다. 공감만으론 무력해 변호사가 됐는데, 공감을 제거하지 않으면 변호사로 기능할 수 없었다.공감은 치료의 대상이었고, 결코 그의 무기가 될 수 없었다.
선배 박규의 제안으로 시작된 정신과 치료. 이후 그가 맡은 사건은 결코 가난한 자들에 국한되지 않았고, 어둡고 비참한 삶에 주목하지 않았으며, 밑바닥 인생이나 연민가는 이들에 닿지 않았다. 자신의 모든 사생활을 닫아걸었고, 그 누구에게도 약점과 빈틈을 허락하지 않았기에.. 시기어린 수군거림이 뒤따르기 시작했는데.
심리를 간파하고 파고드는 예리함, 냉정하고 집요한 추리, 마이크로 디테일을 발견하고 해석하는 능력,
무엇보다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대화 스킬. 웃는 얼굴 한번 보기 어렵지만
능력만큼은 알아줘야 한다는 소문이 자자할 때쯤..
나라를 떠들썩하게 뒤집었던 10년 전의 존속살해 사건에 이제서야 진범이 나타났다는 뉴스가 돌았고. 무영은 그 ‘암기영재 존속살해’ 사건의 진범, 예충식의 변호를 맡게 된다. 뱀파이어 정도면, 모두가 기피하는 흉악한 놈을 맡을 만도 하다는 주변의 평.
모두가 숨죽여 그의 참신한 변론을 짐작하던 그때 누구도 상상 못 할 속보. 변호사 한무영이 진범, 그러니까 제 의뢰인의 뒷통수를 치고 사임, 즉 변호사로서의 윤리관, 직무, 책임을 모두 저버리는 커리어 수어사이드..즉! 그 누구도 이해 못할, 멍청하고 경악스러운 선택, 바로 이로움이라는 선택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힘없이 뜨겁기만 했던 공감, 로움이 자신을 변호인으로서 ‘선택’한 그 순간. 이렇게 한 번쯤은, 자신이 꿈꿨던 그런 변호사가 되나 싶었는데. 로움과의 첫 대면에서 무영은, 로움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얼굴 이면에 감춰진 얼음송곳 같은 내면을 발견하고야 만다.
변호사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약자를 돌아보았던 진심을 잊지 않기 위해, 고통 끝에 복수를 택한 로움에게 끝까지 공감하기 위해 무영은 그녀가 가는 길을 막아서고, 때로는 대립하며, 인생의 배수진을 치기 시작하는데.
공감을 버린 이 여자에게 연대하기 위해 무영이 집어든 무기는 치부이자 약점이었던 ‘공감’. 갈등 끝에 택한 공감의 방식은
...바로, 사기였다. 무영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김동욱 프로필 보기
그 외 인물 소개 바로보기
고요한(윤박)
보호관찰관.
윤박 프로필 보기
모재인(박소진)
정신과 전문의.
박소진 프로필 보기